이상한김팀장의 '월 천만원 매출 올리는 0원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 후기 (Class101 클래스101)
요즘 워낙 부업, 투잡, N잡에 대한 말이 많죠.
제가 이웃추가한 블로거들 중 일부를 새글 알람으로 자주 보고 있는데요. 알람이 정말 자주 울리는 곳이 블로그 마케팅 강의, 블로그 강의, 블로그 키우기와 함게 전자책 PDF 무료나눔 등의 내용이에요.
그동안은 네이버 블로그에 워낙 팔이피플, 내돈내산을 가장한 체험단 후기 등이 많아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서 점차 알고리즘을 개선해 나가면서, 유저들을 오랫동안 붙잡아두려는 노력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모티콘 남발에, 음식점 소개에, 쿠팡파트너스 글에, 네이버 지식인의 답변글에도 물건추천, 네이버 카페에도 물건추천 유도 등이 워낙 많았죠. 물론 지금도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네이버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포탈 중 하나에요.
여전히 진정성 높은 후기나 숨은 고수들의 칼럼이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되고 있으니까요.
병원이나, 변호사, 사무기기 구매 등에 있어 찾아보다 보면, 딱히 물건, 서비스 판매에 중점을 둔 것 같진 않지만 전문가로 보이면서, 한 번 쯤 연락을 해서 상담을 받고 싶게 만드는 블로그의 글들이 있죠.
그런 글이 게재된 블로그는 다른 양산형 홈페이지형 블로그도 아니에요.
즉,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홈페이지처럼 보이지가 않아요. 그러다 시나브로 프로필을 확인하게 되고, 그간 블로그 주인이 글을 올려왔던 칼럼들이나 업력, 서비스 제공 후기들을 보게되면 어느새 상담버튼에 마우스가 가게 되지요.
그런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알고보니 이런 블로그에 고도의 마케팅 기술이 숨어있던 거였어요.
이걸 알게 된 계기는 친구가 우연히 알려줬던 강의였는데, 저에게 워낙 강력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월 1,000만원이라는 문구의 제목이었는데요. 관심을 유도하고,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금액도 그렇지만 저완 정말 관련없는 '마케팅' 이라는 영역과 시장에서 아직 네이버 블로그가 건재하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어떻게 심리학적으로 파고들어서 나를 그 블로그에 체류시키게 하는지가 궁금했어요.
강의를 들으니 알겠더라고요.
강의를 듣고보니 그동안 수요자로만 살아왔던 제가 공급자가 되려고 한다면,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야겠더라고요.
결국 공급자가 수요자의 머리 꼭대기에 있어야, 그리고 그들을 손바닥에서 갖고 놀 줄 알아야 사업을 성공하겠더라 싶었어요.
강의에는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라는 검색엔진에 어떻게 검색을 하고, 그 검색시장에서 어떻게 한 분야를 선점할 것이며, 블로그라는 덫에 걸려든 고객을 어떻게 장시간 체류할 수 있게 하고, 그를 어떻게 그 다음 단계로 유도해서 결제, 즉, 구매전환까지 하게 할 것인가의 방법이 있었어요.
강조하는 건 아래와 같아요.
1) 고객을 매혹하는 글쓰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2) 그렇게 잘 쓰여진, 네이버가 좋아할만 한 퀄리티 높은 글이 어떻게 상위에 노출이 되게 할 것인가?
3) 이모티콘 남발하고 사진 막 갖다붙이고 하는 조잡한 블로그가 아니라, 본질에 집중한 글에 몰입된 내 고객을 어떻게 매료시킬 것인가
4) 어떻게 네이버를 내 편으로 만들것인가?
그간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알게 된 것을 돈을 받고 가르치고 있는 분이시더라고요.
스마트스토어가 주언규 PD에 의해서 수많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듯, 어느덧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이라는 것도 수많은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는 시장인 것 같아요.
하지만 서비스, 재화가 새로이 탄생하듯 시장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기 때문에, 그런 시류에 있어 마케팅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저도 이 블로그나 다른 블로를 통하여 많은 검증을 거쳐봐야 겠습니다.
아기를 재우고 밤에만 듣느라 며칠에 걸쳐서 몰아듣고 짧은 기간에 끝냈지만, 직장생활만 했던 저에게는 신선하게 뒤통수를 후려치는, 참 알싸얼얼한 강의였어요.
리오레이비님 블로그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