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팀장 북토크] 저는 지금 빠르게 실패하러 갑니다.(인비님)

제목 [빠르게 실패하고(기)] 고민 하자 - 고민만 하면 날 샌다

 

장면 1. 
매일 블로그 글을 쓰려고 준비합니다.
​소재도 생각하고 사진도 준비하고 키워드도 검색해서 100 이상 노출되는 것도 체크했어요. 제목은 어떻게 쓸까. 후킹이 잘되는 제목을 고민하고요.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네이버 로그인하고 내 블로그, 글쓰기를 클릭합니다. 마우스를 글쓰기에 올립니다.
한줄 쓰고 지우고 한줄쓰고 지우고 그렇게 한 시간이 흐릅니다. 20줄을 쓰는데 4시간이 흐르죠.
드디어 글을 다 작성하고 모아 놓은 사진을 배치합니다. 글을 다시 읽어 보는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저장하고 내일 읽어보고 발행하기로 합니다.
내일 또 내일, 그렇게 이번 주에 블로그글을 한 개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장면 2.
인스타그램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책을 사고 클래스 101 강의도 들었습니다. 주변에 인스타그램 잘 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죠.
설명을 해 주는데 무슨 말이지 모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 올리고 글을 짧게 썼어요.
1명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쩌지 다른 사람들 인스타그램을 살펴봐요. 사진을 이쁘게 잘 찍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사진을 잘 찍으려 강의를 들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장면 3
벌써 한달 블로그 글 1개 올렸고 인스타그램을 아직 강의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블로그는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도요. 모두 효과가 없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위 글은 제 이야기입니다. 2년 전, 저는 블로그를 잘 쓰지 못했습니다.
글을 써도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고요. 매달 어떻게 하면 매출을 맞출까 하루하루를 고민했죠.
거기에 마케팅을 위한 액션은 없었어요. 고민만 많이 했던거죠. 


1년 전부터 블로그 글을 쓰다가 1주일에 2회를 쓰고 문의가 들어오지 않는지 매일 체크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수정했어요.
그리고 고객의 눈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되지 않더라고요.


그 때 알았습니다. 고객의 눈 3개월동안 제가 쓴 블로그는 8개였어요.
블로그 글을 8개 밖에 쓰지 않았는데, 어떻게 계약이 될까요. ㅎㅎ
고객의 눈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주 2회 블로그 포스팅을 했습니다.


목표는 명확했어요. 주 2회를 무조건 업로드하는 거였죠.
메모장을 열고, 와이파이는 비행기보드로 하고 글을 먼저 씁니다.

블로그에 업로드할 글을 쓰고, 문장을 다음고, 바로 블로그에 업로드하죠.

글쓰기를 방해하는 모든 요소, 제목, 키워드, 사진 찾기를 모두 배제했어요.
생존과 번식에 집중한, 즉 고객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느냐에 대해 제가 어떤 솔류션을 제시할 수 있는지만 집중했어요.

글이 우선이고, 제목, 키워드, 사진 등은 올린 다음에 수정한 거죠.


그렇게, 1년이 지난 3월 30일 6월까지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년간 제가 한 일은 이전과 같습니다.
달라진 것은 빠르게 실행한 것이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 방법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약간의 불안이 이 책 덕분에 바로 사라졌어요.

잘 쓰는 블로그글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번 그을 쓸 때마다 이게 잘 쓴 글일까 고민하죠.


이 또한 이제 부질 없다 느껴져요. 제가 쓰는 글은 고객이 읽는 글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고객이 이 글을 어떻게 읽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빠르게 쓰고 실패하면 다시 쓰면 되는거지요.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포스팅 하나 실패했다고 사업이 망하지도 않습니다.


빠르게 쓰고 실패하고 그리고 고객에게 내 글일 닿을 수 있게 또 쓰면 됩니다.

고객의 눈에서 배운 내용 하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 거죠.  생존과 번식.

저는 지금 빠르게 실패하러 갑니다.

 


내 글을 분명 고객에 닿고 있다.  6월까지 계약 완료가 그것을 증명한다. 

- 인증 글 > 마케팅 독학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인비님이 작성하신 후기 원문과 인증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