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방 후기) 아니 왜 한 문장만 남겨요? 3갠데!
'고객의 눈' 입문반 너무 합격하고 싶어서 쓰는 글 맞아요
수요일에 라방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 금 (이틀이나)미친듯이 일 할 수 있게 됌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을 남기는 것이 깜짝 미션이기도 했지만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하기로 함
왜 한 문장만 남겨요?3개인데
제 기준으로 3가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1) TRY하는 성격은 타고나는 건가?
"아뇨, 급하면 돼요"
방송중 '혼내자마자 사람들 나간다'라고 하셔서 마음이 참 아팠는데,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급하면 됩니다'라는 문장을 보자마자 이미 나가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나간 사람들이 손해니까, 손해보는게 싫다면 더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김팀장님의 명성은 나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죠
무자본 창업, 블로그 강의, 자기계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 중 '김팀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클래스101 강의로 유명하신 분이었으니, 당연히 대단하겠지~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어련히' 실력이 좋겠지.
'어련히' 잘 하는 사람이겠지.
근데 나의 무의식에 엄청난 함정이 있었다는 걸 방송을 보며 알게 되었죠
당연히, 어련히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노력의 과정을
내가 감히 읊기도 민망할 지경이라
들으며 느꼈던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얼마나 극강의 노력을 했는지, 그 압박감이 얼만큼이었을지...
편히 앉아 듣기만 하는 감히 짐작할 수 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나는 요즘 마케팅을 하면서 엄청난 벽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에요
잘 해온 부분도 물론 있지만, 실질적인 매출은 오히려 떨어져가지고
뇌가 끊임없이 방법을 찾아대느라 잠을 잘 수가 없었죠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고, 몸을 움직여서 MOU할 수 있는 업체들을 발굴하고,
여기 저기 전화통화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 스파이 짓하고 말이죠
'아... 진짜 힘드네'
나도 모르게 열심히 하는 나와 실제 성과를 저울질 하면서 비합리적이라는 연약한 본능에 휩쓸려
자기 연민으로 꽉 차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 임계점을 뚫지 못한 것 뿐
자의식 해체.
오늘은 이것에 제대로 노출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히 가치있는 방송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지금 블로그에 정보만 쓰고 계시는 분들은, 경쟁회사 팜플렛만 써주고 있는 꼴이에요.
"나여야만 하는 이유를 써야 됩니다"
'나여야만 하는 이유' 물론 지금까지도 열심히 끄집어내서 썼다고 생각해요. 다만 , 고객에게는 그 어필이 부족했을 것 같다. 챙겼다고 챙겼는데 사실 줄줄 새고 있었다는 생각에 뒤통수가 얼얼했죠.
물론, 깨달았다고 해서 매출이 오를 수 있을만큼 나는 똑똑하지 못함
끊임없이, 그리고 미친듯이 이 방향과 나를 믿고 '고객의 눈'이 되어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것
그럼에도
1)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2) 이런 인사이트를
3) 이 타이밍에 (위에서 언급했듯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얻을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방송이었다는 것!
"여러분한테 정보 싹 뽑아먹고, 돈은 '이 사람은 찐이다' 하는 사람한테 가서 쓰는 겁니다
'이 사람은 찐이다'라는 감정은 어떻게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내 마음을 잘 알아줄까?
하는 라포형성에서 나오는거지 단순히 정보 제공으로 나오는게 절대 아니라는 거에요"
아, 맵다. 내가 5시간씩 열심히 쓴 글들이 누군가의 팜플렛이었다니.. 이런....
김팀장님께서 여러 책을 읽고 계시는 것도 자극이 많이 되었죠
'분명 노력을 한다고 했는데, 나는 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라는 매우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영향력에 마음이 쓰리면서도 행복했어요
지금 찐으로 눈물 머금고 글쓰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3번이 남아있으니 오바는 좀 넣어두고 이어 가려고 해요
하지만 ...
3) 책을 여러 번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책 다 안 읽어도 돼요.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돼요.
"단,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 하시기를!'
진심으로 충격적인 것. 왜 다 알고있었는데 사실 모르고 있던것인 마냥 잊고있었던 것 3가지만 쓰고 있는걸까요?
알았는데, 마치 모르는 것처럼잊고 있었던 것들 말이죠...
인간은 누구나 망각의 동물이다. 자책할 필요는 없는 걸 알지만
위에서 붉은 글씨로 언급했듯, 문제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백번 옳다
우리 중 행동거지가 덜렁대는 사람이 있고, 꼼꼼한 사람이 있듯이
'생각을 하는 행위'에도 생각만 주로 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만큼 정교하게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음
후자인 사람이 과연 두뇌가 천재여서 그런건가?
그렇다기보다는 흔히 말하는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 거라고 생각
더 중요한 건 끊임없이 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해서 디벨롭을 하는 것
행위에 심취하는 건 꼭 책 뿐만이 아닌 것 같음
일도 마찬가지
일을 하는 내 행위에 심취하게 되니
그러면 왜 이 작업을 해야했었지? 라는 본분을 잊은채로
DO만 하다가, 몸이나 멘탈이 피곤해지면 '오늘은 했으니까 됐어~'라면서 셔터문을 내려버리는 것
더 악순환인건,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또 처음부터 시작을 하는거
(우리 모두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하니까 말이다!)
본문을 잊으면, 매일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 매일 방향을 설정하고 찾아다녀야 한다는 것
잘못된 방향으로 하루하루를 지속하며
일을 했다는 행위 자체에 만족하며 반품각인 C급 부품도 패스를 시켜버리는것
본질을 안다는 것은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틈
그래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더 중요한지도 모르는 거죠
문제를 해결하자. 이전에, 머리 위에 좋은 문제점을 띄우는 것
그리고 또 그 이전에, 이 작업을 고생스럽게 여기지 말고 계속해서 하는 것
김팀장님께서 얘기하신 건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ALL or NOTHING 전부 말해줬는데, 항상 아무것도 아니게 여기는 듯한 그 답답함을
김팀장님은 얼마나 많이 느끼고 계실까요?
나도 이렇게 나 자신을 보며 답답한데 말이죠
솔직히 강의를 듣고 2시간 이내에 내 생각을 정리해 하나의 칼럼으로 작성한 건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네요
이 사실 자체에도 반성하며,,, 앞으로도 머리 깨가며 일을 합시다.....
급히 쓰느라 상위노출하려는건 아닙니당...
이 글은 실제 수강생분께서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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