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이상한 김팀장의 이상한 챌린지(제이님)

제목: 25. 이상한 김팀장의 이상한 챌린지


제가 마케팅 관련된 정보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네이버 카페가 있어요.

바로, '이상한 마케팅'의 전 대표이셨던 '이상한 김팀장'님이 운영하는 카페죠.

제가 김팀장님을 처음으로 알게 된 건 클래스101의 블로그 강의였습니다.


마케팅을 위해서는 반드시 블로그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책을 봐도 실제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강의를 수강했거든요.


지인분의 추천을 통해서 알게 된 강의였는데, 후기가 무려 2600개 달하는 것을 보고 주저 없이 김팀장님의 강의를 선택했죠.

강의는 수많은 후기가 증명하듯 역시나 훌륭했어요.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기초 초석을 탄탄히 잡아주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동기
- 왜 네이버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
- 블로그 상위 노출 비법
- 블로그 기본 세팅 방법
- 글쓰기 방법
- 키워드 찾기
- 블로그 운영 노하우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알차게 모아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강의였죠.

이렇게 좋은 강의를 만들어주신 김팀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가 있어, 이 곳 역시도 주저 없이 가입하고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최근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유익했던 챌린지 활동이 있어서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제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글쓰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라고 생각되어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매일 행하는 '습관'을 만드는 거죠.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ㅎㅎ

김팀장님의 하루 한 줄 글쓰기 챌린지는 "하루에 딱 1줄 글쓰기"라는 굉장히 간단한 방법으로 마케팅의 기본인 카피 라이팅 훈련을 할 수 있어요.

1줄 글쓰기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두 개의 단어를 이어 하나의 문장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가장 첫 번째 미션이 바로 '코카콜라, 점' 이 두 가지 단어였어요.

 

 

 

1줄 글쓰기의 중요 포인트는 주어진 단어를 새롭게 해석하는 거예요.

주어진 미션의 단어들은 모두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들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매번 쓰는 뜻이 생각나더라고요.

하지만 그 단어의 뜻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단어를 풀어보는 거예요.

단어를 쪼개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보는 거죠.

그리고 그 각각의 단어를 말이 되게끔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1줄 글쓰기의 미션 방식이었어요.

 

 

 

 

 

위 사진은 제가 처음에 작성했던 1줄 글쓰기 미션 내용이에요.
단어를 쪼개기보다는 후킹의 느낌으로 쓰기만 했었죠.


지금 생각해 봐도 '코카콜라'단어는 쪼개기가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두 번째 미션의 단어는 '김, 치마' 였어요.

이 단어는 먹는 김과 옷의 종류인 치마가 가장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하지만 이 때부터 참가자분들이 미친 상상력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제가 작성한 내용이에요.

저는 이때도 치마라는 단어의 틀에 갇혀 있었고, 김이란 단어는 '~김에'라는 다소 흔한 단어로 사용을 했어요.

근데 다른 분들의 댓글들을 보니

김 : 김씨, 김팀장님, 감김, 김(뜨거운 김), 김이 식어, 섬김

치마 : 시금치 마치~, 치맛바람, 참치마요김밥, 치마살

처럼 단어를 색다르게 확장을 시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회차가 지날수록 참여자분들의 뛰어난 상상력을 보고 배울 수 있었죠.

아래는 그간 작성했던 1줄 글쓰기 미션 내용들이에요.

내용만 봐서는 무슨 단어를 사용한 건지 모르실 수 있기 때문에 미션 단어를 같이 알려드리릴게요.

3회차 : 오리, 파란
4회차 : 인류, 애
5회차 : 자동, 음
6회차 : 우수, 성
7회차 : 2022년, 나의꿈(목표) - 목표선언의 번외미션
8회차 : 나, 고객
9회차 : 소, 종이
10회차 : 마지막, 도전

 

 

9회차 때 기록들을 보면 동기분들 실력이 정말 놀랍더라고요.

소 : 소확행, 소식, 소주, 소소한, 소리, 소름, 소중한, 소개, 소형 등등등

종이 : 주종이 뭐니?, 종이 울려서, 업종이~, 모종이~, 면허 1종이~등등등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훈련의 요소였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 다양한 단어의 확장들을 배울 수 있었던 챌린지였어요.

 

김팀장님이 하신 말 중에서 마케팅은 커뮤니케이션이란 말이 있어요.

마케팅을 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내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한테 어필할 지만 생각한다는 거죠.

하지만 그렇게 판매자(생산자)의 입장에서 말을 하게 되면 소비자는 그 말을 잘 이해할 수 없어요.

결국 마케팅은 고객의 눈으로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줘야 하는 행동이죠.

이번 하루 한 줄 글쓰기는 카피 라이팅의 훈련도 할 수 있었지만, 단어를 1가지 시각에서만 보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훈련도 할 수 있었어요.

분명 이번 훈련도 저의 실력을 쌓아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해요.

재밌고 유익한 챌린지를 기획해서 작은 실천의 습관을 만들어준 김팀장님과 카페 스텝분들께 감사합니다.

 

제이님 블로그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