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팀장 북토크]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좋은사람이란?(조장연님)

[빠르게 실패하기]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

 
 
 
 
 
 
 

빠르게 실패하기는?

어떤 아이디어가 해보고 싶은 게 생겼을 때, 실패를 걱정하며 계획만 세우다가 미루고 결국 안 하게 되는 것보다 최대한  빠르게 시도해보면서 보완해나가는 게 좋다는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사실, 어릴 때 부터 호기심이 워낙 많았고 궁금하면 안 해보고는 견딜 수가 없는 편이어서 의도치 않게 항상 빠르게 실패하는 삶을 살아왔죠.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은 의미가 없었을까요?

나는 이 책을 읽고 분명 어떤 감정을 느꼈고, 그것은 자만에 대한 부끄러움 이었어요.

 

 

호기심도 많고 실행력도 좋았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죠

'왜 아무 것도 안 하는 거지?' '왜 해보고 싶다고 말만 하는 거지?'

키가 큰 사람이 나에게 넌 왜 그렇게 작냐고, 공부 잘 하는 사람이 나에게 너는 왜 성적이 그 모양이냐고 말했으면 화가 났을 텐데,

부끄럽게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죠. 심지어는 가끔 말로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어지다보니 아무 것도 못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상관 없는 그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방임하였죠.

 

 


 

 

그러던 와중, "빠르게 실패하기" 라는 책을 읽으며 다음의 문장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기분은 좁은 사고와 행동에 그치게 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불확실성 앞에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기분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게 된다.

 

부정적인 기분을 넘어 무언가를 해낼 가망이 없다고 단정 짓는 것

 

어떤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을 피해 달아나고 싶을까요?

누가 좋은 생각들을 밀어내고 우울하고 힘든 생각을 하고 싶을까요?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본인도 본인이 왜 그러게 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를 뿐이었죠

그저 어쩌다보니 궁금한 게 많았고 직접 실행해볼 기회가 많았던 것 뿐인데, 교만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생각으로 찌르고 말로 찌르고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못 하고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정돈된 인생을 사는 한 가지 방법은 한 번의 부정적인 기분을 겪을 때마다 최소 세 번의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일정 비율 이상이 되면 긍정적인 기분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쭉 올라갑니다.

그렇게 성장하는 겁니다. 행복감에 들뜨고 살아있다는 걸 느끼면서 말이죠

 

사실 내가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려고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내 말을 듣고 따라오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판단하고 어느 방향으로 몰아갈 권한도 없죠

하지만 그래도,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었습니다

상충하는 가치관을 모두 만족시키며 사람들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최선의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나름대로의 답은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기분을 겪을 때마다 경험해야 하는 긍정적인 감정이 내가 되는 것

긍정적인 감정이 들게 만드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되눈 것

상승세를 타고 쭉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

그 때, 항상 어디선가 빠르게 실패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기

 

이것이 현재까지의 결론이고 내가 찾은 최선의 방법 이에요


 

 

모든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죠 그런데 사람마다 '좋은 사람'의 정의는 다를 것입니다.

 

"내가 되고 싶은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 이 질문을 한 번씩 해보곤 합니다.

 "빠르게 실패하기" 라는 책을 통해서, 그 답의 일부를 찾은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아주 와닿았던 문장이 있었어요.

 

그냥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무언가가 주어질 수 있으나

그것은 노력한 이들이 차지하고 남은 것들 뿐일 것이라는 것

- 아브라함 링컨

 그동안 노력한 이들이 차지하고 남은 것들만 보고, 조금이라도 더 갖고 싶다고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김경은 팀장님을 만나고, 고객의 눈 수업을 들으며 노력한 이들이 차지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아직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곳에 있지만, 조만간 닿겠다는 확신이 있어요. 그것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손을 뻗어야 하는지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사람들이 악순환을 끊고, 상승세에 올라타서 빠르게 실패 하여 내가 보는 것들을 그 사람들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 글은 실제 수강생분께서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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