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사용설명서 -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해(민트사랑님)

한 줄 쓰기 시즌 2 참여자였던 민트사랑입니다.

처음 참여하면서 즐겁게 글쓰고 놀았던 한 줄 쓰기에요.

한 줄 쓰기 처음 해보시면 방법을 몰라서 막연하게 글 쓰는 분들이 많아서

사용설명서를 올려봅니다.

 

시즌 2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내셨던 본돌이님과 노롱이님의 노하우에요.

두 분의 노하우를 참고하신다면 재미있고 즐거운 한 줄 쓰기 시간이 되실겁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했던 창의력과 통찰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한 줄 쓰기 시작하기 전에 뻔한 의미의 단어를 뻔하지 않게 쓰는

창의력과 의미를 담아야되는 통찰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으실거에요.

예를 들어 창의력은 '지하철' 이라는 단어를 교통수단이라는

뻔한 의미가 아닌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이고,

 

통찰력은 '지하철' 이라는 단어로서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인데요.

통찰력은 쉽게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것입니다. 

< 본돌이님의 노하우 하루 한 줄 쓰기 챌린지 하는 법 >

답은 창의력과 통찰력입니다.

창의력 - 최대한 될 수 있으면 자주 쓰이는 의미를 피하라

(본래 의미에서 얼마나 확장된 의미인가?)

통찰력 - 그 문장에 의미까지 있으면 완벽

창의력이 좋은 예시

[ 인류, 애 ]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코인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소식, 지금 알려드릴게요.

[ 자동, 음 ]

확진자 동선체크 완료

밀접 접촉자 검사 결과는 음성입니다.

[ 오리, 파란 ]

가위로 하얀 색종이를 오리고 조각 구름처럼 걸어두고

파란 물감같은 하늘을 구경하자니 평화로움이 밀려왔다.

통찰력이 좋은 예시

[ 나, 고객 ]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필요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나에게는 이득이 생긴다.

고객에게 먼저 이득을 취하기보다는 먼저 고객에게 이득을 줘야한다.

[ 산, 노출 ]

처음부터 에베르스트 산을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도 근처에 있는 산에서부터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을 계속 노출시키면

결국 에베르스트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그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마지막, 도전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비록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하루 한 줄 쓰기가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도전이 되고싶다.

창의력 + 통찰력이 좋은 예시

[ 자동, 음 ]

답은 정해져있지않다.

마음가는데로 움직이자 동틀날이 무조건 올것이다.

[ 나, 고객 ]

마케팅이란 나를 명료하고 객관적으로 정리한 다음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 코카콜라, 점 ]

무난한 문장의 마무리는 점이지만 거기에 선이 그이면 느낌표가 되듯

무난한 식사의 마무리는 다 다르겠지만 아쉬운 식사의 마무리는

코카콜라의 시원함이 완전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 노롱이님의 나만의 하루 한 줄 글쓰기 연습 TIP >

7일차 마션을 예로 들어볼게요

< 키워드 당면, 약 >

제일 먼저 다들 하시는 것처럼 단어를 하나씩 쪼개볼게요.

당으로 끝나는 단어

식당, 해당, 담당, 마당, 응당, 타당, 황당, 감당, 부당, 할당, 상당, 정당, 충당

면으로 시작하는 단어

면접, 면담, 면모, 면역, 면목, 면책, 면제, 면도기, 면허, 면필히, 면책, 면상

약으로 끝나는 단어

계약, 치약, 만약, 제약, 비약, 청약, 취약, 기약, 협약, 활약, 기약, 골약, 서약

약으로 시작하는 단어

약속, 약소, 약간, 약국, 약점, 약품, 약자, 약삭빠르다

많은 단어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단어들을 하나씩 조합해보고

여러차례 시도를 합니다.

예를 들어 해당으로 시작하면 어떤 문장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해당 면도기는, 해당 면접은, 해당 면모는, 해당 면허는 등등으로

시작해서 여러 문장을 시도하고요.

그 문장과 어울리는 ‘약’이 포함된 단어를 앞뒤로 붙여서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아래에는 제가 시도한 결과물입니다.

1번

해 ‘당 면’ 도기는 극강의 절삭력으로 당신의 시간과

피부를 야껴드릴 것을 ‘약’ 속드립니다.

2번

성공한 사람들은 마치 ‘약’ 속이라도 한듯 상 ‘당면’ 비슷한 점이 많다.

3번

폐업 직전에 ‘당면’ 해서야 김팀장님을 알게되었다.

이제 비 ’약’ 적으로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참고로 단어를 쪼개서 문장으로 만들다보면 자칫 놓칠 수 있는게 통찰력입니다.

질문에 답이 있어요.

떨어진 두 개의 단어를 그냥 이어 붙이지 마세요(X)

스토리가 있는 한 가지 문장으로 만들어보세요(O)

통찰력이 키워집니다.

1번

일어나라 휴먼. 지금 포기하면 니가 죽도록 사랑한 지구의 내일은 없을테니!!

이거슨 통찰력 1도 없는 단어만 이어붙인 대표적인 저의 실패 사례입니다.

한 줄 챌린지 하는데 카페 회원 여러분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돌이님과 노롱이님의 노하우 잘 보셨나요?

한 줄 쓰기에 대해서 감이 잡히셨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엄청 쉽고 어렵게 생각하면 엄청 어려운 한 줄 쓰기이지만,

회원님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한 줄 쓰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하루한줄챌린지에 참여해주신 민트사랑님이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원본이 궁금한 분들은 카페게시판을 검색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