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로의 글들만 올리려다가

오랜만에 기록적인 이야기를 적어보려니 설레기까지 하네요. 

이번에 이상한 김팀장의 플루미 마케팅에서 준비한

하루 한줄 챌린지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카페를 통하여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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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연습을 한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참여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글쓰기 놀이였습니다. 그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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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을 남기기 전 여기까지 오게 된 발자취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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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께서 종종 제게 질문을 해옵니다.

물론 그냥 일기 형식을 적으려는 분들이 아닌

본인의 업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운영을 위해 하는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것에 이유와 목적이 분명한 분들이지요.

그렇기에 상위 노출을 원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이런 질문들을 받습니다.

(저는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도 아닌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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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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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안 쓰고 막연히 시작하려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몇 번 써본 분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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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는 몇 글자를 써야 돼?"

"이미지는 몇 개 넣을까?"

"영상을 넣는 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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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상위 노출을 원하는 질문입니다. 원하는 답을 드려본 적도 있어요.

정답은 저도 모르기에 이 정도 하니 그래도 되는 거 같더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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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되는 거야? 뭐가 잘못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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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찾아도 줘봤고 찾는 요령도 알려줘보았지만,

아는 걸 다 알려주지 않은 속 좁은 사람이 되어버린 경험을 했습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물며 위 이야기를 다 아는 친동생도

똑같은 질문을 하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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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답은 알지 못합니다. 열심히 써보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볼 뿐이었습니다.

그것들을 알려줘봤지만 정답을 알려주지 않은 나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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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받아보라는 권유에

안 가르쳐주고 돈 쓰라 하는 더욱 쪼잔한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블로그 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결국 근본적인 것은 글을 어떻게 쓰느냐는 것에 대한 물음표만 남아있을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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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재택근무를 하며 생긴 나름의 시간을

기회로 만들어보고자 인강들의 커리큘럼들을 샅샅이 뒤져보았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로 돈 벌기 용돈 벌기 무조건 이렇게 해라라는 식의 강의들만 수두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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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볼 수도 있었겠지만 내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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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만난 게 "이상한 김팀장"님입니다. 플루미 마케팅이 시작되기 전이었습니다.

강의가 열리기 전 발견하고 손꼽아 기다린 기억이 생생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고객의 눈을 잡을 수 있는 후킹을 하라는데

상담 경력이 많지 않을 때이니 포인트도 못 잡겠고,

센스나 유머감각이라곤 꽝인 제게 벽같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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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챌린지를 통하여 이상한 김팀장님을 만날 기회도 잡았습니다.

그렇게 미팅을 다녀오고 나서도 사실 아직도 머릿속에 물음표는 모두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곧이곧대로 하라는 대로 하기 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실행에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는 답답한 성격도 한몫했습니다.

함께 강의를 듣고 글이 발전하는 분들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하라는 대로 좀 하고 생각을 해야는데 말입니다.

(강의는 좋았지만 제 실행이 더뎠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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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블로그는 글쓰기가 답이 아닐까라고 생각한 제 의문에 답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이상한 김팀장님을 한편에서 응원하며

종종 카페에 들어가 눈팅하는 그런 한 수강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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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눈을 사로잡는 글쓰기는 역시나 어려웠습니다.

어그로성 말을 만들어내기는 쉽겠지만

영상 콘텐츠와 글은 다름을 느꼈던 만큼 점점 더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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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동료분의 부탁으로 두세 번 정도 그분의 글을 대신하여 써드린 적이 있습니다.

분양일을 하는 만큼 자료만을 가지고 글을 써야 되기에 쉽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써드리고 싶은 마음에 자료를 모두 읽고 정보를 찾고 글의 방향을 생각한 후,

크게 숨을 한번 들이쉰 후 써 내려갔습니다.

제가 올리는 정보성이나 홍보성 글과는 다르게 제 것이 아니기에

더 잘 써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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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분양 회사 관리자분께서

본인을 찾아 글을 직접 썼느냐 물으셨다는 겁니다.

글을 잘못 쓴 건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 글을 쓴 분을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분양하고 있는 상품에 대하여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잘 담아주었다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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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힘을 빼라고 하셨던 이상한 김팀장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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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적는 이유는 이번 하루 한줄 챌린지는 제게

힘 빼는 연습을 하는 재밌는 글쓰기 놀이였습니다.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 한 줄 쓰기로 접근하면 어려웠던 것이 주어지는

단어 두 개를 가지고 글을 한줄 만들어가는 것이 재밌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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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플루미 마케팅에서 의도한 바에 맞는 참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단어들로 말을 만들어가며 다른 분들의 아이디어에 "우와"를 연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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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눈을 확 사로잡는 한마디로 마케팅적인 요소를 가미하길 바라셨다면

저는 열심히 놀아서 죄송할 정도였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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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여했던 기간 동안 집안에 큰 어르신의 장례가 있었고,

아이들이 줄줄이 코로나에 확진되며 정신없는 상황에 100%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루 한줄 챌린지 어떻게 한 번 더 진행 안 하시냐고

플루미 마케팅에 권유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보고 싶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글쓰기 놀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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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에 목숨을 걸게 되는 많은 분들께서 이단아라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현장에서 직접 글을 쓰고 고객님을 맞이할 경우

계약 확률이 높았던 것을 돌이켜보면 진심을 다한 글은

분명 전달되는 것이라고 확신해 봅니다.

내일도 저는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 글을 쓰기 위해

하루 한줄 챌린지에서 연습했던 기분을 돌이켜 볼 것이며

이상한 김 팀장이 말해주신 힘 빼는 글쓰기를 해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하루 한줄 챌린지를 만들어주는 플루미 마케팅과의 시간에 감사드리며

기록해 보았습니다. 좋은 시간 함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