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고객의 눈 4기 듣고 월 1000만원 찍은 스토리가 궁금하다면?(나우리님)

[나우리 4기] 정체성 혼란을 겪는 분들 보세요, 마음의 갈피 잡아드릴께요

 
 
 
 
 
 
 
 

고객의 눈 4기 졸업, 월 천만원 소득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1기와 4기를 졸업한 특이한 케이스에요. 4기를 마무리를 할 즈음에 뭔가 손에 겨우 잡힌다는 생각을 했어요. 4기를 졸업할 즈음에 월천만을 찍었죠. 그래서  이렇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너무 쉽게 했죠.

4기 졸업하면서 이 운을 지나가게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싶어 한 달만 코칭을 해 보자는 생각을 했고, 김팀장님도 한 달만 개별 코칭을 권했어요. 그 한 달이 지금은 3개월을 채우고 있네요. 다시 강사가 되어 9월 한 달 동안 강의만 9건 진행했었네요.

고객사는 3군데인데 실적은 9건 이네요. 추석 이 후 9월14일 부터 28일까지 9군데의 강의를 하면서 내가 어떤 정체성의 변화를 겪었는지 복기하는 의미와 스스로 기록하는 마음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마인드셋을 챙겨야 하는지. 그것을 인지하는 과정이 사실이 메타인지에요. 저는 마침내 메타인지가 된 느낌이에요.

정체성 혼란의 그 시작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하루는 울고, 하루는 웃으면서 무너지고 일어나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거에요. 특히 카페에서 뭔가 해 보겠다고 자발적 학습을 하는 분들은 사실 자신의 정체성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을 거에요.

 

 

그러니 자의식이 해체되어 새롭게 혁신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자부할 것 이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비즈니스모델을 이것으로 하자니, 저것이 아깝고. 또 하나만 집중해서 뭔가 해 보자니 또 어느 한 쪽이 아쉽다고 아우성을 치네요. 사실 저는 근 2년을 그렇게 헤매고, 헤매다 이제 겨우 내 정체성 회복이 된 것 같네요. 그 부분에 대한 짧은 단상을  글로 기록하며 공유하려 합니다. 돈을 벌었다, 소득이 올라갔다 하는 그런 돈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구, 정체성 혹은 마인드셋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무슨 일이든 자신의 일을 온전하게 하려면 반드시 마인드셋이 있어야 해요. 다소 긴 글이 될 수도 있으나 끝까지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될 거라는 마음을 보태봅니다.

아무나에게 배우지 않아요

한 달만 개별 코칭을 해 보자는 생각을 했고, 김팀장님도 한 달만 개별 코칭을 권했는데요. 나는 1년이상은 이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동안 아무나에게 내 배움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적어도 전문가로 인정하려면 이런 까칠함이 있어요.

첫 주 두둥실 소위 맨투맨 코칭이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그게 참 진도가 안 나갑니다. 여전히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 그래서 돈을 왜 벌고 싶냐는 질문.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참 두루뭉실했고, 그게 참 송곳처럼 아프고 힘들었어요

왜 그렇게 치열하냐? 왜 그렇게 일을 하려고 하냐?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었죠. 사실 나는 그렇게 치열하다는 생각을 안 했고요.

 

오히려 문화기획으로 일 하면서 7년동안 한량처럼 놀았다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제 일 좀 하려고 하는데 치열하다고 하니 마음이 아팠네요.

7년 문화기획자의 역할, 내가 최고 맞아?

내가 그동안, 7년동안 문화기획 현장에서 기획서 한 장으로 토너먼트 6개월 과정 경연대회에서 장관상까지 받았는데 그동안 해 온 것은 뭐지.. 그런 것들이 오래 사람의 목을 잡았어요. 안개였네요. 뿌옇게 사람의 목을 잡는 그런 안개가 오래 머물렀어요.

내가 한 것에 대한 것을 스스로 인정을 못 했습니다. 단지 돈이 안 되는 문화기획일을 오래했다는 이유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일 안 하고 놀았다는 느낌의 시선들이 참 많이 끈적했죠. 그래도 장관상도 받고, 지원사업 고액 예산도 제법 받아서 현장에서 일을 진행했는데 말입니다.

기업체교육강사 15년, 그 정체성

그럼 그 전에는 뭐 했느냐?

기업체교육강사였죠. 2008년부터 사실 2022년까지 강의는 매년 했습니다. 다만 2017년전 까지는 전업강사였고, 그 뒤로는 문화기획자 자리가 더 컸지요. 강의하는 동안은 원없이 했죠. 대기업 연수원은 거의 다 가 봤고, 중앙정부기관부터 지자체 교육장까지 정말 원없이 강의는 했죠.

커뮤니케이션 , 조직문화, 조직활성화, 관련 강의를 주로 했는데 운이 좋아 처음 시장 진입도 높지 않았고, 한 번 불렀던 곳에서 불러주는 행운과 주변에 입소문을 타고 마케팅이나 영업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일은 계속 있었어요. 많이 할 때는 한 달에 108시간 강의도 해 봤네요.

이러한 감사 현장을 박차고 등한시 한 이유는 주제를 딱 인사조직전략으로 강의하다 보니 맨날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네요.

그러던 차에 문화기획에 발을 담그면서 너무 재미있게, 신나게 일했죠.

각설하고,

문화 기획 7년을 지나고 나니 강의할 때 벌어다 둔 돈, 다 빼 먹어가면서 문화현장에 동료들 밥 사주면서 그렇게 나를 갈아넣고 있었네요. 이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고객의 눈 1기 신청을 했고. 그리고 몇 달 후 중소기업에서 급여생활자로 일 했어요. 딱 1년 급여생활자로 지냈고, 최근에 다시 프리랜서가 되었네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얼마나 용서하고 있나요?

개별 코칭하는데 팀장님이 말했습니다. 문화기획한 세월이 무슨 나쁜 일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스스로를 바닥에 내리꽂느냐고 말이죠. 뭐라고 하든지 본인이 한 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하는데 왜 맨날 문회기획 현장에서 일 한 것을 마치 나쁜 일 한 것 처럼 이야기하느냐는 말말이죠.... 와...울었습니다. 너무 송곳 같은 말이라서 말이에요.

내가 좋아해서 선택했고. 그리고 강의 할 때 처럼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고요. 같은 일을 하는 후배를 키웠고 무엇보다 우리의 콘텐츠를 즐긴 참여자들이 즐거워했는데 내가 스스로 너무 인정하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을 용서해요"

"그리고 나는 돈만 벌겠다는 사람은 코칭 안 합니다"

운명처럼 이 말을 들었죠 누구에게요? 김팀장님에게 말이죠. 돈만 벌겠다는 사람은 코칭하지 않는다와 본인을 용서하세요, 라는 말...이게 참 어마무시한 말이었죠

특히 스스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것을 대견해 하면서  지난 모든 시간을 용서해야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 와...정말 찐이었네요.

 

평소 자존감 만랩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인데도 저 말이 참 많은 것을 돌아다 보게 했죠. 글쓰기도 하지 않고, 책도 닥치는대로 읽지 않고 그냥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주일 보냈죠.

용서의 기술, 그렇게 시작한 정체성 회복

읽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가 되었는데... 그 즈음, 내 안의 갈증을 스스로 잠재우기 위하여 <용서의 기술> 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2011년에 구입한 책인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가물한 상태에서 다시 읽었죠. 그냥 자신을 위하여 자신의 속 내면이 받은 상처를 스스로 용서하고, 타인을 용서해야 한다는 그런 심리학 책 이었죠.

 

그 세월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더 지옥을 살 게 될 것이다고 책은 이야기했네요.

다시 돌아와 스스로 정체성의 시소 게임은 사실 8주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그 8주 동안 감정기복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면서 오롯이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즈음에 '이야기하다'라는 저 개인 브랜드명으로 브랜드스토리를 만들어주고, 글을 써 주는 것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잡았어요. 마침 글로벌기업과 브랜드 콘텐츠 생산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서그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했죠.

강의를 다시 하면서

블로그 키워드 기획을 두 번 했어요. 뭔가 윤곽이 보인다는 생각을 했고, 거기에 집중하려고 하던 차에 김팀장님은 내게 또 새로운 것을 제시했어요.

"나우리님, 강의하면 좋겠어요"

그렇게 8월에 이야기했고, 저는 거짓말처럼 9월에 강의를 추석이 후부터 9건을 했어요. 사실 어쩌면 제일 잘 하는 것을 비켜나서는 그냥 조금 더 멋스러운 것을 해보자는 욕심이나 허세가 컸다 싶었어요. 그렇죠. 허세작렬인 것들이 참 많았네요.

다시 강의를 해야겠다는 준비를 하면서 자의식이 여러 번 해체되어, 정체성은 재정비되었습니다. 강의는 사실 내가 어릴 때부터 꿈 꾸어온 일이었어요. 시장에서 운 좋게 기회를 부여 받았고, 그 기회 덕분에 나름 강사 시장에서는 인정 받았네요.

강의를 왜접었냐 하면 똑같은 말을 계속하는 그 분위기가 너무 싫었어요.

돌아다보니 강사로 공부하기 싫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맞을겁니다. 남들이 불러주니 내가 전부를 다 가진양 우쭐했어요. 그 기회들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몰랐던 거네요. 얼마나 교만한건가요 세상에나

소소한 정체성 2부에서 제대로

2편에서는 어떻게 자의식을 해체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꾸렸는지 대해서 쓸게요. 김팀장은 어떻게 나의 정체성에 개입하였고, 어떤 형태로 코칭을 시도했는지, 그 진심이 나에게 어떻게 전달되었을까

정체성이 탄력을 받는 혹은 바뀌는 그 과정은 2편에서 다시 쓸게요 이렇게 길게 쓸 지 몰랐습니다.

1편은 줄줄이 사탕으로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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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실제 수강생님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위 링크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