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핵심은 "지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되어보기"와 "실천"(반석님)

고객의 눈 중급반 후기!

 
 
 
 

안녕하세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고객의 눈 6기와 중급반 수업에 참여한 "반석"입니다. 반갑습니다.

고객의 눈 중급반 수업 후기를 남기게 되어 영광입니다!

처음 고객의 눈 6기에 지원하면서 "제발 붙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 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6기는 물론이고, 이렇게 중급반 수업까지 무사히 마치는 날이 왔네요.

고객의 눈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나를 알아가는 과정" 이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동기들은 다들 한 분야의 전문가이자 대표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모든 분들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초보자의 시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전문가로서 아무리 열심히 글을 써도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은 초보자들이라는 거죠.

그 사람들이 사업장에 와야 매출이 일어날 텐데,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처럼 전문가들이나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계시더라고요.

중급반 수업을 들으며 "나를 알고 고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객을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내가 고객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달간 동기분들의 고객이 되었죠.

헤어샵, 한의원, 인테리어 사장님의 고객이 되어 초보자의 시선으로 그들의 글을 평가했고 아쉬웠던 부분, 좋았던 부분을 피드백했습니다.

보험과 전혀 관계없는 분야의 고객이 되어보는 시간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저를 보는 고객의 시선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 글을 피드백해주신 동기분들의 정성스런 피드백들을 통해, 혼자서는 깨닫지 못했을 고객들의 진짜 평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수강 Before

 

블로그, 유튜브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콘텐츠에 대한 부분이 막막했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컨텐츠를 그저 따라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이미 정형화 된 컨텐츠들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저를 차별화하고,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고객이 나를 선택하게 할까? 라는 고민들을 했었죠.

하지만 아무리 고민을 해도 딱히 좋은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막막하기만 했죠.

다른 경쟁자들은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갖춘 컨텐츠가 필요하다 생각했거든요.

이른바 떡상하고 성공할만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제게 그런 컨텐츠가 없었고, 찾으려고 노력하는 고통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일만 하면서 새로운 시도는 못했던 것 같아요. 반복해서 고민만 했습니다.

 

 

 

수강 After

 

 

고객의 눈 중급반 수업은 제게 엄청난 보험의 비밀을 알려주진 않았어요.

엄청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동기들은 제가 전문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핵심은 "고객은 내 생각보다 모른다"는 것이었죠.

동기분들은 다들 대표님, 사장님, 전문직에 종사하는 대단하신 분들이셨는데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제 글을 읽고 너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 똑똑한 사람들이요.

그리고 동기들의 글을 피드백하며 저 스스로도 똑같이 느꼈죠.

이 전문가님이 내가 궁금한 얘기는 하지않고 혼자 딴 세상에서 강의를 하고 계시구나!

그리고 제 글이 남들이 보기에 그렇게 보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 후 수업은 끊임없는 자기 발견의 연속이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고객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글을 쓰면 또 제 안의 전문가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죠. ㅎㅎ

내면 속의 싸움을 하며 저는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어렵다는 피드백이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가 잘 된다로 바뀌기 시작했고, 팀장님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수업을 마친 지금의 제가 완성이 됐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앞으로 제가 하는 모든 일의 기초는 고객의 눈에서 배운 가치들이 될 겁니다.

글을 쓰거나, 고객과 통화를 하거나, 상담을 할 때 계속 여기서 배운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고객은 이해가 되는 제품을 구매한다. 라는 생각을 계속 되뇌이며 고객을 이해시키기 위한 고민을 계속 하게 돼요.

후배 기수들을 위한 TIP

 

고객의 눈 중급반 수업에서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지식은 없습니다.

수업 전에 책을 읽고 그 내용들을 한 달동안 탐구하는 과정이에요.

그러니 단순하게 "지식"을 채우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책을 사서 보시면 됩니다.

이 수업의 핵심은 "지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되어보기"와 "실천"에 있어요

고객의 눈 수업에 필요한 내용을 책으로 읽으면 한 시간도 안 걸리는 분량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한 달동안 계속 고민하고 글써보고 피드백하는 과정이 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밑거름이 됐어요.

중급반 동기분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셨고 저도 피드백을 해드리며 같이 느꼈습니다.

가능성이 충분한 원석들이 마침내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가공되는 현장을 목격한 느낌이었죠.

고객의 눈 수업이 어떤 내용일지 단순히 "궁금하고" "알고싶으신" 분들은 수업을 안 들으시는 게 낫습니다.

그냥 책 사서 읽으시는게 낫죠. ㅎㅎ

그런데 이런 분들께는 꼭 추천드립니다.

- 사업을 하고 있는데 뭔가 정체되어 있다.

- 뭘 해야할 지 모르겠고 막막하다.

- 대표인 내가 바쁘긴 엄청 바쁜데 막상 매출로 이어지진 않는다.

- 새로운 걸 시키면 무조건 믿고 따라할 의지가 있다

이런 분들이라면 고객의 눈 수업을 그냥 지나치시는 것은 인생에서 정말 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생각만 해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을 하게 되시거든요.

수업을 마치며 팀장님이 어떤 목표를 가지게 되었냐는 질문을 던져주셨죠.

수업을 듣기 전엔 어떻게 남들을 티안나게 따라해서 묻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저인데요.

수업을 들은 후엔 제가 따라하고 싶어했던 그 남들은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고객을 이해하는 유일한 설계사가 되어 업계 탑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고작 남을 따라하려했던 제가 수업을 듣고 아무도 따라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목표를 갖게 된거죠.

이 수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는 일단 실행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보지 않고 하는 후회보단 해보고나서 하는 후회가 백배천배 낫습니다.

그런데 이 수업을 제대로 들으신다면, 절대로 후회는 남기지 않을 거라 장담해요.

그동안 함께해주셨던 동기분들과 팀장님 너무 감사드리고

새로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마케팅 독학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반석님이 작성하신 후기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