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교육을 직접 받아봐야 비로소 보이는 이것.(반석님)

블로그 마케팅 교육을 직접 받아보니 비로소 보이는 고객의 눈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김경은 팀장님과 함께하는 블로그 마케팅 교육 <고객의 눈>

총 6회차 중 벌써 5회나 지나갔다. 시간이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말이 실감되는 중..

고객의 눈이란 판매자의 시선이 아닌, 고객의 시선에서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인 교육이다.

1~4회차의 수업을 거치며 기본적인 마케팅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었고, 왜 네이버에 글을 써야하는 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매력적인 제목과 첫 문장을 쓰는 방법도 배웠는데 아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완전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매번 뼈저리게 느낀다.

 

프로필은 첫인상이다.

 

교육을 들으며서 그동안 글을 쓸 때 안일한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준비가 제대로 돼있지도 않는데 어떻게 고객에게 "왜 꼭 나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득시킬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강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다면, 고객에게 나를 설득시킬 수 없고 고객 역시 나를 선택할 이유가 사라진다.

300글자 안에 내 브랜드를

차별성있게 드러내라.

오늘의 주제는 프로필 작성이었다. 300글자 이내로 왜 나를 선택해야 하는지, 차별성을 드러내야 하는 어려운 영역이다.

오늘의 수업 미션은 20분 이내로 각자의 프로필 문구를 적고, 마음에 드는 동기들의 글에 투표를 하는 것이었다.

평소 프로필을 적어보려 해도 고민만 1시간 하는 나로서는 도저히 20분 내에 끝낼 수 없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김경은 팀장님의 교육 목표는 100점짜리 글쓰기가 아닌, 70점 짜리 글을 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그 진가가 드러났다.

수업에서 여러 가지 프로필을 작성하는 팁을 주셨는데 템플릿을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 느낌이었다.

나는 이 일을 왜 시작했지?

일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이 업계에서 어떤 사람들이 가장 악질일까?

 

이 세가지 가이드를 가지고 20분 동안 내적으로 엄청난 사투를 벌였고, 20분을 딱 맞춰서 프로필을 완성할 수 있었다.

감사히도, 많은 동기들이 내 프로필을 잘 썼다고 투표해주셨고, 지난 주에 이어 50명 앞에서 또 인터뷰를 해버렸다.

발표를 하는 기분이라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왔지만, 내가 두 번이나 보험을 해약하며 겪은 아픔을 나의 고객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 초심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정성 있게 느껴진 것 같다.

나는 처음에 프로필을 잘 쓴 블로그를 보며, 아 저 사람들은 평소에도 저런 내용들을 머릿속에 넣어놓고 다니나?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직접 프로필을 작성하며 느낀 점은 "나는 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있나?"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프로필을 잘 쓰는 글 실력이 아니라 얼마나 내 상품과 서비스를 내 스스로가 잘 알고 있는지 중요한 것이었다.

좋은 질문에는 좋은 대답이 나오는 법. 그동안 나를 소개하는 글이 막혔던 이유는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교육을 들으며 "나와 내 상품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왜 나를 선택해야 하는지" 메타인지를 할 수 있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의식적 무지에서 적어도 '몰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유의식적 무지를 거쳐, 올바른 정답을 알게되는 단계까지 단 2시간만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제 내게 남은 과제는 나도 모르게 정답을 말하게 되는 무의식적인 단계에 닿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수업 내용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남은 수업이 하나라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같은 조원들의 글을 보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는 과정은 고객의 눈이 아니었다면 평생 겪어보지 못했을 값진 경험이었다.

내 프로필이 일을 시작하게 된 나의 초심과 양심을 떠올리게 해줬듯이, 언젠가 내 글이 무의식적 무지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2023년 2월의 나를 떠올리게 해주길 기대한다.

 

 

 

 

이 글은 실제 수강생님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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