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눈 수업듣고 반성, 또 반성
김팀장님이 읽으라고 책 알려주고, 뭐가 중요한지도 알려주시고, 적용해보라고 과제를 내주시는데..
사실 한 주 한 주 따라가기가 쪼금 버겁다..
수업을 들을땐 알것같은데.. 오?! 느낌이 좀 오는데!!!
나한테 막상 적용하려고 하니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싶고.. 일단 하긴 하는데 하면서도 이건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서도 안 할 순 없으니..
근데 동기분들의 피드백은 정말 기가 막히다.
내가 딱 몰랐던 부분을 캐치해서 뼈를 때리고..
아니나 다를까 내 과제는 교재로 쓰였다!
마지막에 내 포스팅이 교재로 올라왔을때 너무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숨고 싶었다ㅠㅠ
하지만 창피함도 잠깐이었다!
신랄하게 피드백 받으면서
오.. 이걸 이런 방향으로 생각한단 말이야??!
아..!! 이런 고객도 있겠구나..!! 하고 벼락 맞은 것 마냥 번쩍이는 느낌!!!!!
나는 그동안 그냥 아픈사람.. 많이 아픈사람.. 안좋은사람.. 힘든사람.. 마냥 두루뭉술하게만 잡아왔는데 내 생각의 틀을 깨부셔주셨다.
후킹의 정의도 새삼 다시 알게 되고, 후킹이라고 해서 다 같은 후킹이 아니구나.
내가 과제만을 위한 포스팅을 하듯이 '후킹을 위한 후킹'이 되면 안 되겠다고 깊이 반성도 하고,
다음 과제는 전보다 더 열심히 고민하여, 정성껏 해내야겠다.
나는 글짓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내 고객과 소통을 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내 고객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본질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붙잡아주신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김팀장님 진짜 최고..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