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단순한 블로그 강의가 아니라 사업에 대한 강의입니다.(빅또르님)

[고객의 눈 6기 후기] 사업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가구를 만드는 3조 빅또르입니다.

​어제 고객의눈 종강을 하고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벌써 3월이지만, 고객의 눈 덕분에 연초에 계획하고 다짐했던 것들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그중 이번에 고객의 눈 6기에 임하면서 다짐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키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해보자는 거였죠.

​지금쓰고 있는 후기도 그 연장선입니다.


개인적인 상황 변화에 초점을 맞춰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수업 전 제 상황부터 이야기를 할게요.

​저는 가구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각자의 이유와 목표로 사업을 시작 하시지요.

제가 가구공방을 시작할 때의 목적은 사실 사업이나 돈은 아니였습니다.

단순히 나의 작업실을 마련해서 내 작업을 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팔고, 그런 식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생계형 작업자가 그러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돈부터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동종업계에 있는 지인들을 보면, 자기가 생각한 것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가구를 볼 때 생각하는 미의식은 이런 거야.
이 딱 떨어지는 라인에서 느껴지는게 없어 ?
너희들은 안목이 떨어지는구나!」


이런 류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니 사업을 잘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저는 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메타인지를 하고 고객의 눈으로 보라는 김경은 팀장님의 교육방침과 정 반대에 있던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 깨달음 각성 ]]

수업 기간 내내 느낀 점이 있습니다.

내가 팔고 있는 상품이 고객의 생존과 번식이라는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가구를 만들면서 내 작품,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사업가의 마인드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도록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인지, 내가 원하는게 뭔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 고객의 눈 수업에서 기대한 것 그리고 작은 성과 ]]

수업을 신청했던 시점부터 수업이 끝날 때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수익 구조상 직접 노동력을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어야 매출이 늘어나는 일이다보니, 혼자 작업하는 시스템에서 한계가 있다는 걸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다만, 막연하게 일일 방문자가 대략 100명 정도였던 블로그지만, 이 과정을 통해 블로그를 통한 문의 건수가 일주일에 3건 정도만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시작되는 시점에 1일 1포스팅에 참여했습니다. 

간단히 사진만 올리는 인스타그램도 잘 못하는지라, 글을 써야하는 포스팅을 매일 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배운 내용과 내 사업의 교집합을 찾아서 쥐어짜듯 작성했죠.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이제는 글쓰는게 처음처럼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하루에 10명도 안들어오던 블로그에 이제는 일 평균 50~60명이 방문을 하고 있고, 문의는 수차례 왔습니다. 며칠 전엔 블로그를 통해 유입된 고객 분이 가구 주문을 해주시기도 했어요.

[[ 고객의 눈의 장점 혹은 강점 ]]

1. 동기의 힘 (집단 지성)

​이번 6기 동기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을 보고 나를 돌아보면 이것이 메타인지인건지, 현타인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업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실제 블로그를 통해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지를 엿보며 자극과 동기부여가 제대로 됐습니다.

도대체 왜 같은 수업을 들었는데도 이해도나 적용하는 능력에서 어찌나 차이가 나는지. 한탄하며 다음 과제에서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며 부지런히 따라 갔어요.

모두가 성장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모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2. 김경은 팀장님의 통찰력

매번 준비한 과제와 대단한 동기분들의 피드백을 보고 '나는 왜 이런 생각은 못했지?' 하며 감탄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 김팀장님의 한 수를 더 내다보는 넓은 시야를 볼 때면, 와~ 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내가 보는 세상과 다른 세상을 보는 사람 같았죠.

 

 

[[ 개인적인 소감 ]]

고객의 눈 수업 중 실시간으로 좋은 성과를 올린 동기분들이 많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결과는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변엔 장사를 잘하거나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저에게 '사업은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조언이나 가르침을 줄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헛짓거리를 하는지도 몰랐죠.

고객의 눈 과정의 수업, 과제, 피드백, 단톡방에서의 대화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고객의 눈을 통해 이제 사업의 첫 걸음마를 땠다고 생각하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런 시간이었어요.

전 이제 시작입니다.

 


마케팅 독학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3조 빅또르님이 작성하신 후기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