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초보 사장인 내가 직접 배워서 해도 문의가 올까? (벌룬님 후기)

김경은팀장, 초보 사장인 내가 직접 배워서 해도 문의가 올까? (후기)

 
 
 
 
 
 
 
 

안녕하세요. 현재 작지만 제 사업을 해나가고 있는 초보 사장입니다. 올해 사업 시작과 동시에 클래스 101에서 김경은팀장 님의 브랜드 블로그 수업과 '고객의눈' 수업을 듣고서 생각지도 못한 매출로 이어져 이제야 숨 돌리며 글을 써봅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답답한 마음에 직접 블로그 마케팅을 배워보기로 마음 먹으신 사장님들일 것 같습니다.

홍보는 해야할 것 같아 업체에 의뢰는 맡겼는데, 블로그 체험단으로 온 블로거는 한 끼 떼우러 나온 느낌이 들어 계속 해야되나 의문도 들고

그렇다고 마케팅에 손을 놓고 있을수도 없어서

내가 직접 블로그 마케팅을 배운다고 얼마나 실전에 잘 쓰일지, 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솔직히 글 솜씨가 꽝이라 엄두는 안 나고...정말 답답한 심정이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장님들이 이렇게 계속 고민만 하다 시간만 흐른다면 결국 손해 보는 건 사장님 사업체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똑같이 했던 고민이기에 사장님들이 갖고 계실 고민과 걱정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딱 3가지만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글만 좀 잘 쓸 수 있으면

내가 직접 해보겠는데...

© kaitlynbaker, 출처 Unsplash

-아시는 분은 직접 쓰고 하시던데 제가 그런 쪽엔 재능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글만 좀 잘 쓰면 내가 직접 해보고 싶긴 한데, 진짜 글 솜씨가 꽝이라서 엄두도 안 나요...

-열심히 쓰면 누가 제 홍보 글을 읽어주기는 할까요?

블로그를 직접 배워봐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학교 졸업하고 나서 글이라곤 써본 적이 없어서 막막하시죠.

저 또한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런 고민으로 한참동안이나 강의 수강을 미루고 생각만 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제가 김경은팀장 님의 클래스101 브랜드 블로그 강의를 듣고 '이런 고민은 쓸모 없었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다음의 3가지입니다.

 

1. 문의로 이어지는 글쓰기는 일반적인 글쓰기와 다르다.

 

2. 문의로 이어지는 글쓰기에는 공식이 있다.

 

3. 문의로 이어지는 글쓰기는 쓰면 쓸 수록 늘 수 밖에 없다.

 

처음엔 저도 작가처럼 잘 쓴 글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그 글을 읽게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으니까요.

하지만 문의로 이어지는 글쓰기는 작가가 아니라 사장님들이 더 잘 쓸 수 있는 거였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어요. 자기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자부심이 있고, 진심으로 고객들에게 알려야겠다는 분들에 한해서 말이죠.

그럼에도 걱정이 되신다면, 딱 3초만 생각해보세요.

"사장님은 태어나서 한번이라도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있나요?"

구구단도 학교에서 배우고, 수십번 틀려보고나니 체득이 됐듯이 문의가 들어오는 글쓰기도 그런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대로 배우고 나니, 걱정했던 것보단 글쓰기 실력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배운 대로 계속 글을 쓰며 적용하려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 결과는? 아래에서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배운다고 얼마나 실전에 잘 쓰일까?

© nputra, 출처 Unsplash

 

솔직히 김경은팀장님 강의 후기? 살펴보셨을 테니 굳이 또 말씀드리지 않아도 '들으면 무조건 내 사업에 도움되겠다'는 건 느끼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망설이시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신가요?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내가 직접 하는 것보단

그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

 

사담이지만,

저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를 자주 들락거렸습니다. 그때마다 충격적인 글을 발견하곤 했죠. 바로 사장님들이 마케팅 대행사에 사기를 당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구체적으로는 알 수는 없지만 마케팅 대행사에게 매달 지불하는 금액도 천차만별...효과도 천차만별...

사장님들은 마케팅 대행사의 실력과 진정성, 어떻게 판단하고 맡기실 건가요?

단순히 전문가라는 타이틀 때문에 사장님의 소중한 사업을 맡기신다면, 솔직히 저는 사장님의 그 결정이 무책임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물론 왜 그런 결정을 내리시려는 건지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말이죠.

사실 저는 '브랜드 블로그'라는 강의를 클래스101에서 접하고 2년이 넘게 '나도 한번 들어볼까?' 생각만 하다 말았던 과거가 있습니다.

'내가 배운다고 해서 별 효과가 있겠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클래스101을 통해 김경은팀장이라는 분의 블로그 마케팅 수업을 듣고

무료 챌린지를 하면서 문의가 실제로 들어왔어요. 심지어 저에겐 제대로된 포트폴리오 조차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다 더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생겼고, <고객의눈>이라는 수업을 알게 되어 듣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사업 시작과 동시에 글 하나로 매출 180만원 이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고 얼떨떨합니다.

아무렴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한 왕초보도 이런 효과를 경험했는데

상품과 서비스에 자부심이 있고, 쌓인 노하우와 실력이 있으신 사장님들이라면 저보다 더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 내가 했다가 손해 보는 건 아닐까?

순자산 천억원 대의 자산가이자 사업가 세이노님의 통찰력이 담겨있는 책 <세이노의 가르침>에서는 아래와 같은 글이 적혀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나는 공장 자동화 시스템에 대하여 전혀 몰랐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관련 분야를 알아야 할 필요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럴 때 대개 사람들은 전문 집단에 맡기려고 하지만 나는 내가 먼저 이해하기 전까지는 하청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시스템들은 구매하기 전에는 내가 계약서상 '갑'이 되지만, 일단 구매 설치한 뒤에는 기술적으로 그 업체에 완전 종속되어 실제로는 '을'의 위치로 바뀐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직접 배워서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혹시 이 모든 게 마케팅 교육 업계의 음모론 같은 것은 아닐까?

© Alexas_Fotos, 출처 Pixabay

 

 

당장 상품 하나라도 파는 것이 중요한 시기였던 저에게 오랜 시간을 들여 강의를 듣는다는 게 비효율적으로 느꼈습니다.

2년이라는 긴 고민 끝에 들었던 김경은팀장님의 강의를 다 듣고 난 뒤, <세이노의 가르침>의 관련 부분을 읽으면서 아래와 같이 느꼈어요.

1. 조금 더 일찍 들었더라면 시행착오를 한번이라도 덜 했겠다는 느낌

2. 직접 브랜드 블로그를 만들고 글쓰며 '하니까 되네?'라는 걸 느꼈음

3. 상품과 서비스, 본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다는 걸 깨달음

4. 나중에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더라도 나는 '괜찮은' 업체를 잘 가려낼거라는 믿음

5. 마케팅을 진짜 제대로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새로운 욕구가 생김

대표가 직접 짧게라도 마케팅을 공부하고 업체에 맡기는 것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는 것, 진짜 책에 나온 것처럼 천지차이겠구나.

언젠가는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더이상 혼자 마케팅을 신경쓸 수 없을 땐 실력 있는 대행사를 찾아서 맡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다행히 저는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마케팅 지식을 쌓았고, 업체를 판별할 안목도 생겼으까 말이죠.

 

다만 사업 초기 단계인 지금은 제가 직접 계속 실천에 옮기면서 문의로 이어지는 글을 써나가려 합니다.

이 편이 제가 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주기에 이제는 결코 시간을 날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글을 쓰는 동안 지난 2년간의 혼자 고민만 했던 날들 떠올랐어요. 누군가에게는 쉽게 결정내릴 수 있는 문제일텐데, 게는 2년이나 걸렸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아무것도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실제로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게 만든 것 같아요.

가지고 있던 재고를 말도 안 되는 금액에 넘기면서 사무실 한구석에서 울었던 날도 있었고, 마케팅의 'ㅁ'도 모르면서 브랜딩을 해서 승승장구하겠단 말 같지도 않은 망상에 설레던 날도 있었습니다.

직접 배우고 나니, 개운합니다:)

물론 끝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압니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고, 더 많은 책을 앞으로 평생 읽어야겠지만

배우고 나니 더이상 막연하지 않고, 오히려 본질을 높여야겠다는 걸 배웠으니까요.

고민할 때가 아니라 책을 읽으며 적용해야할 것들이 넘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제 글을 읽고 직접 마케팅을 배우면 좋긴 좋구나 느끼셨음 좋겠습니다.

 

꼭 제가 배운 곳이 아니어도 되니, 부디 단순 스킬이 아닌 본질을 알려주는 곳을 찾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장님들이 노력하시는 만큼 매출로 이어졌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대로 배웠더니 이렇게 매출이 상승했다는 가슴 설레는 글을 쓰며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이 글은 실제 수강생님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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