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김팀장님은 저를 기억하지 못하실겁니다.(디지털협업가 딕님)

[고객의 눈6기 후기] 감사한 김팀장님은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김팀장님이 저를 기억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전 초등학교 4학년까지 책 한 장을 본 적이 없어요.
당연히 구구단도 외우지 못했죠.

1학년 ~3학년 담임 선생님은 회초리로 야단을 치셨고,
저에게 어떤 방법을 가르쳐 주시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은 다르셨어요.

담임선생님은 저에게,
"넌 재능이 있는데 아직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거야,
선생님이랑 조금 남아서 공부해 보자"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새우탕면을 사비로 사주신면서 공부를 시켜 주셨고,
전 구구단을 외우고 기뻐했었죠.


이날이 아마도 제가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한 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감사한 맘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전체 과목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선생님 과목은 전교 1등을 했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을 주신 은사님께
성인이 되어 감사한 맘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은 저와 제 이름을 기억해 주셨지만,
라면을 사주시면서 구구단을 가르쳐 주신 일은 솔직히 기억나지 않으신다고 하셨어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 눈물이 나고 더 감동이었습니다.
선생님께는 그게 일상의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죠.

선생님의 성품이시구나 생각했고
저에게는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십니다.

 

 

 

그럼, 저는 왜!
김경은 팀장님의 팬이 되었을까요.

초등학교 선생님의 성품을 김팀장님에게서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삶을 진심으로 대하는 자세와 사업의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아마도 김경은 팀장님에게  당연한 일일 것이고,
특별할게 없겠지만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자식에게 좋은 것을 가르치는 부모는 많지만,
좋은 행동을 보여 주는 부모는 드뭅니다.


강사도 동일합니다.

많은 좋은 것을 가르쳐 주는 강사는 많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강사는 드물죠.

김팀장님은 아마 직접 말씀하신 한마디 한마디 진심어린 피드백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그건 김팀장님에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죠.

수업내용도 좋았지만, 진행하는 방식이 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원가시고, 나중에는 좋은 교수님되시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마케팅 독학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11조 디지털협업가 딕님이 작성하신 후기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