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코칭] 4주 차 강의에서 이것을 배웠습니다.(오로라님)

김경은 팀장 '고객의 눈' 4주차 강의에서 이 것을 배웠습니다.

 
 
 
 
 
 

이로운 상담자가 되고 싶은 마음 돌봄 안내소의 오로라입니다.

오늘은 '고객의 눈' 4주 차 강의를 수강했어요.

「고객의 눈은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고객이 저를 만나러 오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

 

4주 차 수업 배운 점

수업의 시작은 첫 문장을 쓰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도 블로그 글을 쓰면서 물론 다 어려웠지만, 특히 가장 막막했던 것이 첫 문장이었죠.

어떻게 시작해야 중반, 후반에 글을 쓸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어요.

글쓰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업 중에 중요한 점을 더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제가 전문성있고, 좋은 마음이라서 제대로 누군가를 돕겠다고 하지만,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이 글 초반부를 봤을 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문장이 중요하고, 이 첫 문장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초보자들도 글쓰기를 70점 정도로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 방법은 바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8.15!!

'이상한 김팀장님'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만든,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사람들이 70점 정도로 글 쓸는 방법입니다.

공감!!!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고객의 눈' 과정을 찾아보세요.

김경은 팀장님은 '고객의 눈'수업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통찰한 내용을 자연스러우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고객이 답답해하는 그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고 끈기 있게 적용해서 실제로 체득한 지식이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느낀 점

1주 차는 분명히 한국말로 하는 수업인데 이해가 안 되고,

2주 차는 이해가 그나마 조금 된 거 같지만,

과제를 하면서 또 '배우긴 해도 잘 몰랐구나'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3주 차엔 몇 번 과제를 하고 나니 그래도 열심히 배우면 언젠가 되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 수업을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했었는데,

생각만 그랬을 뿐, 제 몸과 마음은 여전히 따라가질 못합니다.

4주 차 수업에서는 김팀장님은 역시 굉장히 구체적인 상황을 자연스럽게 상상하도록 설명했습니다.

수업 중 과제를 하면서 '아, 제발 이번헤는 잘하면 좋겠다', '그만 부끄럽고 싶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결국 마치고 나서는 또 부끄러웠죠.

더군다나 뭔가 제 글이 이상해 보이지만, 무엇이 잘 못된 건지,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도무지 잘 모르겠습니다.

 

© zuzi_ruttkay, 출처 Unsplash

 

 

수업을 들으며 깨달은 점

 

제가 이해한 1-4주 차까지 계속 강조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이 치명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그것을 이해하고 있고,

내가 정말 진정으로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라는 겁니다.

오늘은 수업을 마치고 후기를 써야지 생각하면서 '와!! 아직도 어렵다'하고 멍하니 있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운동을 배웠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30대 중반부터 살기 위해서 P.T.를 배웠고, 나중엔 필라테스도 배웠어요.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선생님이 '어깨는 힘을 빼시고, 복부에만 힘을 주시고'라고 하시면 귀로는 인지했고 알아들은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막상 동작이 잘 안되더라고요.

저는 나름 어깨에 힘을 뺀다고 빼는데 선생님은 힘이 들어갔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복부에 힘을 주려면 어깨에 힘을 줘야만 움직일 수 있었죠.

운동 초반에는 필요한 근육에 힘을 주거나, 빼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근육을 써 본 적이 없고, 쓰는 방법도 몰랐으니깐요.

3개월 정도를 그렇게 배우고 나니, 어깨 힘 빼기가 점점 뭔지 알게 됐어요. 될 때까지 자괴감이 느껴지지만,

꾸준히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배워나가면서 1년 정도가 지나니 자연스레 근육에 힘을 주고 빼고를 했던 것 같아요.


운동을 배웠던 기억을 생각해 보니

고객의 눈 수업도 4주 차에 1-3주 차보다는 조금은 이해하고 알아 들었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적용이 안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배운 지 4주 차니, 이제서야 아주 조금, 글쓰기에 필요한 근육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를 인지만 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떻게 구부리고, 어디에 힘을 주고, 뺄지를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 kajtek, 출처 Unsplash

 

 

앞으로 연습하고 적용해 볼 점

앞으로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적용하여, 글을 쓰려면,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자괴감에 굴복하지 않는, 포기하지 않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배워서 바로 적용하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고 싶지만, 저는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느린 편이에요.

어릴 때는 이런 미숙한 모습이 싫어서, 이해는 되는데 바로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은 회피했었습니다.

혼나기 싫었거든요. 그렇지만 이제는 어른이고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피해봐야 제 인생이 손해라는 걸 지금은 알고 있기 때문이죠.

요즘 제가 읽고 있는 '그릿'에서는 성취를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취 = 재능 X 노력 ²

 

재능이 낮아도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가면 평균 정도의 성취는 가능하며,

꾸준히 훈련과 연습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취해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경은 팀장님은 재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끈기와 해내겠다는 의지와 노력의 노력을 제곱한 결과 성취를 얻으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2주는 오늘 수업 말미에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동기들 글을 열심히 보고 고민하며

내가 고객의 입장으로 조원분들이 아닌 동기 분들의 글을 피드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기분들 글을 봤지만, 제가 피드백을 남기기에는 다들 모두 뛰어나시고,

저는 부족하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어요.

 

이제 2주 남은 수업,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과정이 따라가기 어려워서 여러 복잡한 심경이 들었지만, 아쉬움이 큽니다.

모든 수업을 마친 뒤에도 꾸준히 우선 1년 이상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하는 센터에서, 제가 돕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서, 정말 이롭게 도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남은 수업 시간 동안 우선 열심히 연구하고 고민하고 적용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실제 수강생님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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